고양이.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일 0시 30분께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5곳 32개 동 3700여세대에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수초 이내 선로가 모두 자동 복구되면서 피해는 없었다.
한국전력공사와 경찰에 따르면 정전은 한 상가 건물 옥상 변전실에 고양이가 들어가 감전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측은 정전 발생 후 수 초 이내에 한전 선로는 자동으로 복구가 됐으나, 아파트별로는 관리자가 스위치를 다시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복구 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6일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15만5000여 세대가 2시간 가량 피해를 입은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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