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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대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됐다

'녹차수도 보성', '차(茶)문화 축제' 우수성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보성다향대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됐다
전남 보성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성 차를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 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2024-2025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진행하고 관광객의 인지도 및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를 종합해 25곳을 선정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지난 4월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려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 △보성애(愛)물들다(茶) △녹차치유(테라피) 등 핵심 콘텐츠 운영과 함께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 지역 사회 기여도, 축제 조직 운영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다향대축제'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앞으로 2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8000만원 예산 지원 △축제 내용(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 판촉(마케팅)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대량 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축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관광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채우며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만들고 더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세계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됐으며,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보성의 특산품인 유기농 녹차와 건강관리(웰니스) 청정지역 등을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