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OK짠테통장 금리 연 최고 7%
OK저축은행 광고 사진
OK저축은행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고물가 여파로 짠돌이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짠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짠테크 열풍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차곡차곡 모아 단기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해지의 번거로움을 없앤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으로 짠테크족을 겨냥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의 ‘OK짠테통장’은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50만원까지 연 7%(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50만원 초과 예치분에 대해서도 연 3.5%(세전)의 금리를 적용한다. OK저축은행 소비를 절약시켜줘 저축과 투자를 확대하는 ‘짠테크’ 시대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소액 위주로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페이코) 등에 결제·충전계좌로 연결해놓으면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신용카드 결제 통장으로 이용하면 이자가 '쏠쏠하다'고 부연했다.
OK짠테크통장과 다른 파킹통장 상품과 함께 가입하고 돈을 분산해 예치하는 이른바 ‘파킹통장 쪼개기’를 실천하면, 매월 커피값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또 다른 파킹통장 상품인 ‘OK읏백만통장2’는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5%(세전, 우대금리 포함)의 금리를 제공한다. OK짠테크통장과 OK읏백만통장2에 각각 50만원 100만원씩 예치하면 매월 5992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매월 이자가 지급되는 만큼, 소액이더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파킹통장은 대포통장 방지 규정에 따라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새 통장 개설 후 영업일 20일 내 입출금 계좌 신규 개설 불가)이 적용된다. 파킹통장을 여러 개 가입하고자 한다면 금리 혜택이 가장 좋은 상품부터 우선 가입하는게 좋다. 더불어 현재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각 저축은행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산하여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만큼 예금자보호법 한도 내에서 분산투자해 안전하게 여유자금을 운영해야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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