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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먼 사람 용의자로 지목…日방송사 "깊게 사과"

애먼 사람 용의자로 지목…日방송사 "깊게 사과"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사건과 관계 없는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해 방송한 지역 언론사가 사과했다.

22일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지역 방송사인 홋카이도테레비는 지난 19~20일 도내에서 발생한 여성 시신 유기 사건을 다루면서 무관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해 방송했다.

홋카이도테레비는 합계 6회, 해당 여성과 함께 찍히고 있는 남성의 영상을 뉴스로 방송하며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본인과 가족들이 항의하면서 실수로 판명됐다. 홋카이도테레비 관계자는 "복수의 사람에게 확인해 취재에 미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확인이 불충분했다"며 "많은 폐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