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주민참여예산 교육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22일 홍천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주민참여예산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교육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는 125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며 종합상은 74개 자치단체 중 최우수 4곳, 우수 6곳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51개 자치단체 중 어린이·청소년·청년 분야 1곳, 교육 분야 1곳, 홍보 분야 1곳, 생활안전 분야 1곳이 선정됐다.
홍천군은 올해 주민참여예산기구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6차례 교육을 진행했으며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권역별, 단체별, 대상별로 구분해 15차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접근성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온라인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도 이해와 주민 소통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제안 건수는 235건으로 전년 73건 대비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받게 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주민과 소통을 통해 주민의 의견이 행정에 녹아들 수 있게 노력했는데 특별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들의 제안이 행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