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61개사에서 내년 상반기 47개사로
외국계 중에선 JP모건, UBS 등 탈락 고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내년 상반기 자본시장 최대 큰 손 국민연금(NPS) 기금운용본부 거래증권사가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36개사였던 일반등급 증권사 중 10개사가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태 일반거래 상위권을 유지하던 NH투자증권이 탈락한 점이 이목을 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금운용본부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의결된 2024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 총 26개 증권사가 내년 상반기 기금운용본부 일반등급 거래증권사로 선정됐다.
직전 반기 대비 10개사가 줄어든 수치다.
국내 증권사 중에선 흥국, 교보, NH, 하이, 현대차, 이베스트, 유진, 유안타 등이 이름을 내렸고 외국계 가운데선 JP모건과 UBS가 탈락했다.
이번 일반거래 1등급 명단엔 CLSA코리아증권, DB금융투자, 다이와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등 6개사가 포함됐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증권도 3등급으로 밀리면서 증권가에선 충격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당초 예상 대비 외국계사보다 국내 증권사들이 많이 탈락해 연말 법인과 리서치본부가 충격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 모습. / 사진=연합뉴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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