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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직원 '아차'…동파된 수도계량기 열풍기로 녹이다 불붙어

아파트 관리직원 '아차'…동파된 수도계량기 열풍기로 녹이다 불붙어
한파가 닥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관리소에 동파된 계량기들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추위에 얼어 붙은 수도 계량기를 열풍기로 녹이다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3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9분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이 수도 계량기를 핸드 열풍기로 녹이다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관리사무소 직원이 물을 부어 일차적으로 진화한 뒤, 소방대원이 도착해 오후 1시7분 완진했다.

이 사고로 수도계량기가 파손되고 주변 단열재 등이 일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