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로 파손된 배관 피해액 보장
누수에 고장난 가전수리비 지원도
이번 겨울, 이상 난동(따뜻한 겨울)과 극심한 한파가 극단적으로 교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추위로 인한 수도 시설의 동파 및 누수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험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AXA손해보험)는 한파로 인해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누수 피해를 보장하는 '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동파로 인한 누수뿐만 아니라,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해 별도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급배수설비누출손해(일반가재) 특약은 보험 기간 중 가입자의 가정(연립주택, 아파트 등)에 겨울철 한파 등 우연한 사고로 발생한 누수로 인해 직접적인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각 사고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이 상품의 6대 또는 12대 가전제품고장수리비용 특약에 가입했다면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및 의류관리기 등의 누수로 인한 피해수리비용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도 겨울철 동파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급배수시설누출손해 관련 특약 가입 고객은 동파 및 노후로 파손된 배관 누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역시 'KB홈앤비즈케어종합보험'을 판매하며 별도 특약 가입 시 누수로 인해 보강해야 하는 가정 내 마룻바닥 수리비와 12대가전제품 수리비까지 보장해 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매년 전국단위로 피해 규모가 극심한 동파 및 누수 사고는 사전 대비가 핵심인 데 유용한 보험특약에 가입해 두면 피해복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