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전야인 24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잡화점에서 불이 나 옆 건물까지 불이 옮겨 붙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4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2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한 잡화점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은 해당 건물과 뒤편 재활용품 수집점과 세무사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는 옆 2층 건물까지 옮겨 붙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80명, 장비 36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만에 초진에 성공, 급한 불길을 잡았다.
현재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성탄절 전야인데다 인근 지역이 울산 최대 번화가인 삼산동 쇼핑거리가 인접해 있어 관할 지자체인 울산 남구는 불이 나자 재난문자를 발송, 차량의 우회와 접근금지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사고수습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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