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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더핀, 마이데이터 본인가 최종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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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더핀, 마이데이터 본인가 최종 획득

[파이낸셜뉴스] 온라인대출비교 플랫폼 ‘더핀’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피더핀이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핀테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에이피더핀은 아시아에프앤아이(F&I)의 자회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에서 에이피더핀의 마이데이터 본허가 인가안을 의결했다. 올해 9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의결 후 약 3개월만이다. 예비허가를 받은지 약 3개월만에 본허가를 획득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에이피더핀 관계자는 “에이피더핀는 서버 시스템과 같은 물적 시설에 대한 보안 뿐만 아니라 내부 통제 기구를 구성해 금융 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보안에 만전을 기하여 금융기관 수준의 철저한 보안을 갖추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장버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에게는 서비스 혁신성 뿐만 아니라 보안,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 금융위원회는 2022년 4월 마이데이터 심사강화안을 발표키도 했다.

에이피더핀 관계자는 “이번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으로 개인 신용정보와 부동산 정보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기존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에이피더핀은 금융당국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다. 금융상품중개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피더핀은 2022년 5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온라인대출비교 및 중개서비스 인가를 받았다. 2022년말에 국내 주요 금융그룹 펀드(원신한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1호, 엔에이치 디지털얼라이언스 펀드, 우리금융 디지털 투자조합 1호) 및 기업은행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별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앱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국내 주요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더핀’ 앱을 6월에 출시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