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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대구 스타트업 무럭무럭 키워

중기부 아기유니콘 2·초격차 스타트업 1000+ 4개사 선정
세계 최대 벤처투자사 PNP 연계 사업 강화

홍준표 시장, 대구 스타트업 무럭무럭 키워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취임 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6일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인 아기유니콘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6개사가 선정되는 등 2023년 한 해 동안 혁신형 스타트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기부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사업인 아기유니콘 200에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개발하는 ㈜브이에스팜텍이 새롭게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50억원까지 특별보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2020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아스트로젠은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업 성장세가 뚜렷해 올해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추가 선정돼 글로벌 진출 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아스트로젠은 국내임상 3상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전국 11개 종합병원과 신약승인 마지막 단계를 넘어서기 위한 과정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중기부의 신규사업인 업력 10년 이하 10대 첨단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닥터테일, 씨티셀즈, ㈜유엔디, ㈜지오로봇이 선정돼 사업화 자금 최대 6억원, 연구개발 최대 6억원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4월 동대구벤처밸리에 지사를 개소한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와 협업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링, IR 코칭 등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해 ㈜씨위드, ㈜닥터테일, ㈜뷰전 등 5개사가 실리콘밸리 기업박람회에 참가했다.

프라이머 사제(Primer Sazze) 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관련 후속 협의일정을 제안받아 내년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와 PNP의 지원을 통해 ㈜뷰전(스마트필름), ㈜아임시스템(혈관로봇)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휴네이트(배터리), ㈜캐스트(수처리살균)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홍 시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구 미래 50년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도록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더 촘촘히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