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와홀딩스 8200억원 규모에 인수 '눈길'
22일 SPA 체결.. 2021년부터 日실버케어에 잇단 투자
[파이낸셜뉴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노령화 사회의 원조인 일본 실버케어 산업에 잇달아 통 큰 투자를 단행해
이목을 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노인요양원 체인 기업인 히토와 홀딩스를 폴라리스캐피털 그룹으로부터 900억 엔(한화 8200억원 규모)에 인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2일 이와 관련한 SPA(주식매매 계약)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은 지난 2019년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엔(약 4570억원) 규모의 히토와 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현재 히토와 홀딩스는 일본 내 140여개의 아이리스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 청소 서비스와 보육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600억 엔(약 5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일본내에서 실버케어 산업에 잇딴 베팅을 진행중이다.
실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인 쓰쿠이홀딩스를 인수했다. 여기에 올해 2월엔 일본 노인의료 서비스 기업 유니맷의 경영권을 3억 달러(약 3900억원)에 품에 안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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