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운영 효과 높이기 위해 확대 개편
동대구역 중심 열차 서비스 제공 최선 다할 것
코레일 대구본부가 지난 26일 새롭게 출범, 신임 원형민 대구본부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가 지난 26일 출범했다.
27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기존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지역관리단으로 이원 운영되던 조직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구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신임 원형민 대구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 최대 관문인 동대구역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본부 신경주역은 오는 28일부터 신경주역 역명을 경주역으로 변경한다.
경주역 역명 변경은 지난 2021년 12월 28일 동해남부선 경주역(경주시 성동동 위치)이 역사 속으로 사라짐에 따라 신경주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할 명분이 사라져 경주시 등 관계 기관과의 행정절차를 통해 변경하게 됐다.
코레일 대구본부 신경주역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역으로 역명이 변경된다.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지난 1월 5일 역명 및 도로명 주소 변경이 확정됐으며 전국 역 안내표지, 승차권 예·발매 시스템, 열차 안내방송 등 필요한 후속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상철 신경주역장은 "경주역이 폐역된 지 2년 만에 경주역 역명을 되찾고 경부고속선이 위치한 경주 건천읍 화천에서 103년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면서 "역명 변경으로 당분간 철도 이용객의 혼란이 있을 수 있으니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미비점은 즉시 개선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