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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해 기관표창 90건 수상...역대 최다

ESG 평가대상, 농정업무 대상 등 군정 전 분야서 비약 성장

해남군, 올해 기관표창 90건 수상...역대 최다
전남 해남군이 올 한 해 각 분야별 종합 평가에서 기관표창 90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해남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올 한 해 각 분야별 종합 평가에서 기관표창 90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민선 7기 직전인 지난 2017년(36건)에 비해 2.5배 증가한 것이다.

해남군은 올해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집행 평가 최우수를 비롯해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대상, 지방세외수입 운영실태 분석진단평가 최우수,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대상,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환경부장관상, 자활사업 전국 우수지자체 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군정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전남 유일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고,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5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공평·공정·공개의 군정 운영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민선 8기 들어 역점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행정도 성과를 나타냈다.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최하고 국회ESG포럼이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한국 ESG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며 '해남형 ESG' 확산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대한민국 ESG 착한경영 종합대상, 공기의 날 굿에어시티 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ESG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

'1등 농업군' 답게 주력 산업인 농축산업에선 특히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농정업무 2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농식품 업무평가 대상,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최우수상, 식량·원예업무 평가 최우수상, 친환경농업대상 최우수상,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 가축방역시책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해남군은 아울러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에 선정됐고,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등을 관광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땅끝순례문학관이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되고 군립도서관이 전남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전남도 산림행정 우수상, 정신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대한민국 지방지킴 경제활성화 분야 대상과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평가 최우수기관 및 일자리창출 우수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역대 최다 기관표창 수상은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일군 성과다"면서 "열심히 일한 평가로 연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뜻깊은 마무리가 될 수 있어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전 군민이 합심해 해남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