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왼쪽)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심장·안면기형 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이 삼성서울병원과 손 잡고 심장병·안면기형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안면기형 질환 환아 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심장병 환아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심장병 환아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장병 수술 환아의 수술 사후관리와 원활한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도 새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수술 및 치료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안면기형 아이들에게 새 생명과 미소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심장병 조기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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