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영화 '기생충'으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선균의 비보를 접한 일본 팬들은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28일 야후 재팬 홈페이지에서 한 누리꾼은 "오랫동안 그의 연기를 좋아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명복을 빈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앞으로도 한국 연극계에 필요한 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는 댓글을 올렸다. 이 댓글은 18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다른 누리꾼은 "마이 디어 미스터(나의 아저씨)를 정말 좋아했다.
좋은 배우가 떠나 아쉽고 눈물이 난다"며 "(나의 아저씨는)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중 가슴이 가장 뜨거워진 작품이다"고 했다.
이 씨의 팬을 자처하는 다른 누리꾼은 "최근에 또 보고 싶어져서 '커피프린스 1호점'을 다시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이번 뉴스에 더 놀랐다"고 말했다.
이외 "19시간의 조사라니" "우연히 기사를 보고 정말 놀라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약 의혹은 뉴스로 봐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언젠가는 다시 배우로 복귀할 줄 알았는데 정말 아쉽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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