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해맞이장소 안전관리 추진
시군과 함께 해맞이 행사 합동점검 실시
강원자치도가 2024년 갑진년 해맞이 명소와 축제장에 대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일출 명소 정동진 찾은 해맞이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갑진년 도내 해맞이 명소와 축제장에 대해 해맞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2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 사이에 강릉시 경포대와 정동진, 속초시 엑스포광장, 삼척해변 등 3곳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가 개최되는 등 동해안 6개 시군, 11곳에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내 동해안 해넘이 및 해맞이 축제장, 주요 명소는 △강릉 경포대 △강릉 정동진 △동해 망상 △동해 추암 △속초해변 △속초 엑스포광장 △삼척해변 △고성 화진포 △고성 아야진 △양양 낙산 △양양 하조대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강릉시 경포대 해변과 정동진에서는 해넘이 버스킹 공연,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에따라 도는 축제를 포함해 해맞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시군과 함께 안전관리요원 배치, 안전사고 예방대책으로 응급환자 발생시 구조구급차 및 의료인력 배치, 당일 기상여건에 따른 화재 대비 등 준비상황을 사전에 점검했다.
또 새해 첫날에도 공무원 482명, 경찰과 소방 391명 등 총 1324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해맞이 당일 현장상황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오는 29일부터 개최하는 평창 송어축제를 비롯해 화천 산천어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겨울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가 우려가 되는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연말연시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추위에 철저히 대비해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로 소중하고 희망찬 한해가 시작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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