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3.12.27.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선균의 발인이 오는 29일 낮 12시로 변경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7일 세상을 뜬 이선균의 장지가 기존 전북 부안군 선영에서 경기도 수원시연화장-삼성엘리시움으로 변경됐다.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하고 유해를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이선균의 영정 사진은 올해 개봉작인 영화 '킬링 로맨스' 인터뷰 당시 찍은 사진으로 마련됐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만화처럼 과장된 캐릭터를 맡아 호연을 펼쳤다.
영화 '기생충'이나 드라마 '법쩐' 속 이미지와 간극이 큰 파격 변신 덕에 이선균은 지난 4월 22일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제가 그 SNS에 저의 유작이 될 수 있다고 조문 오는 심정으로 극장에 와달라고 얘기했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이어 지난 9월 영화 ‘잠’으로 또 관객을 만났다.
지난 2021년 개봉 예정이던 영화 ‘행복의 나라’와 올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마약 문제가 불거지며 개봉 일을 잡지 못한 상태로 결국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편 이선균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고인의 비보에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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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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