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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받으며 떠난 추경호 "친정서 다시 일해서 행복했다"

"민생의 바다로 간다 신뢰받는 정치하겠다"

박수받으며 떠난 추경호 "친정서 다시 일해서 행복했다"
직원들 인사에 답하는 추경호 부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들의 인사에 답하고 있다. 2023.12.28 kjhpress@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이임식을 끝으로 1년 8개월간의 부총리 일정을 마무리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친정에 다시 돌아와 여러분과 함께 일 할 수 있었던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취임 당시 경제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았지만 '기재부는 해낼 수 있다', '기재부 식구들 믿는다' 이런 말을 했었다"라며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현장은 여전히 어렵고 곳곳에 경제 숙제들이 남아있지만 능히 이겨내고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원들을 응원했다.

이날 이임식에 열린 기재부 청사 로비에는 200여명의 기재부 직원이 모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추 부총리와 인사를 나눴다.

로비 양옆으로는 각 실·국별로 준비한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다. 플래카드에는 '우리의 로또 추경호', '따뜻한 동행,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등의 인사말이 담겼다.

추 부총리는 "이제 여러분 곁을 떠나 다시 민생의 바다로 간다"라며 "눈살 찌푸리게 하지 않고 국민 사랑과 신뢰 받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받으며 떠난 추경호 "친정서 다시 일해서 행복했다"
이임식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 입장해 직원들의 인사를 받고 있다. 2023.12.28 kjhpress@yna.co.kr (끝)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