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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새해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내겠다”

2024년 신년사 통해 추진할 정책과 계획 밝혀

유정복 시장 “새해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내겠다”
유정복 시장이 30일 2024년 신년 인터뷰와 관련 인천시가 추진할 정책과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24년을 민선8기 시작부터 구상하고 준비해 온 정책을 실천에 옮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인천시가 추진할 정책과 계획을 시민들에게 밝혔다.

유 시장은 2024년 추진할 정책과 계획을 한마디로 ‘견(見), 문(聞), 연(連), 행(行)’로 표현하며 2024년에 펼칠 시정에 대해 설명했다.

견은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문은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연은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행은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뜻이란다.

유 시장은 “지난해 문을 연 재외동포청이 인천을 세계초일류도시, 10대 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발판이라며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을 세계한인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5년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9·15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기념행사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인천시 모든 공직자가 인화하고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뿐 아니라 교통, 문화, 관광,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이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 등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GTX-B노선 착공, KTX 적기 개통에 전력을 다하고 인천 순환노선 건설, 경인전철 지하화,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현안을 풀어나가겠단다.

유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육성도 중요한 만큼 바이오와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투자 유치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국제공항과 항만 등 도시 인프라 여건과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뮤지엄파크 건립에 더욱 속도를 내고 아라뱃길 활성화를 통해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강화와 168개 천혜의 관광자원인 서해의 보물섬을 내륙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