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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핵심인 예보국을 이끄는 예보국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용됐다.
기상청은 1월 1일자로 인희진 국장(사진)을 예보국장으로 임용한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예보국장 자리에 여성이 낙점된 것은 기상청 설립 후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1949년 8월 중앙관상대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인 국장은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이후 2006년 기상사무관으로 채용돼 총괄예보관실, 예보기술과장, 예보정책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지진화산국장 등을 두루 맡았다.
그는 과거 예보국 근무 시 '1시간 단위 상세 단기예보' 도입에 기여했다. 인 국장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졌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며 기획·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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