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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화재 없도록' 부산시 긴급점검

부산시가 연말연시 화재예방 안전대책 긴급 점검에 나선다.

시는 12월 29일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연말연시 화재사고 예방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 때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노후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련 실·국, 구·군별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소방재난본부와 디지털경제혁신실에서 각각 연말연시 합동 점검계획, 연말연시 화재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이어 중구, 동구, 부산진구 등에서 화재취약시설 점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부시장은 관계기관에 구·군 부단체장이 책임지고 총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합동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화재 대피 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상황별 대피계획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공동주택에 화재안전 국민행동요령 등 화재 관련 홍보를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