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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자연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들어선다

농식품부 말 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 확보

전남 함평 자연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들어선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공공승마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함평군이 선정돼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사진>에 공공승마장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함평 자연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들어선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공공승마시설 지원 사업' 공모에 함평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20억원(국비 8억원·지방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함평군은 전남도의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계획의 일환인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이번 사업을 신청했으며,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과 연계해 가축사육·가공·산단 조성·연구·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5000억원 규모)으로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이 포함돼 있다.

함평 공공승마장은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부지(9200㎡) 일대에 클럽하우스 1개소(1200㎡), 실내외·원형 승마장 3개소(4700㎡), 마사 1개소(1015㎡), 말 구입 25마리, 말 보행기 1대 등을 오는 2025년까지 갖추게 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함평에 공공승마장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면서 "앞으로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해 함평을 명실상부한 축산 힐링·치유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