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참석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도로교통안전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윤 청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신원 미상의 괴한에게 왼쪽 목을 찔려 쓰러졌다.
이 대표는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심한 상태로 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응급처치를 마친 뒤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용의자를 경찰서로 호송해 신원을 파악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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