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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대표 "올해는 컴투스의 전환점‥게임 개발·퍼블리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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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컴투스 대표 신년사

이주환 대표 "올해는 컴투스의 전환점‥게임 개발·퍼블리싱 강화"
이주환 컴투스 대표. 컴투스

[파이낸셜뉴스] "2024년은 컴투스가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 사진)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간 컴투스의 도전과 혁신 DNA는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연 매출은 2022년(7171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최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간 매출 800억원 규모였던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 세계 시장을 향한 우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이 같은 큰 성과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외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이러한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2024년을 맞이하는 지금 더욱 단단한 마음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컴투스는 높아지는 게임 및 콘텐츠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빠르게 혁신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컴투스는 20여 년 전 남들이 나서지 않았던 모바일 게임이라는 시장을 개척했고 10여 년 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했다"며 "콘텐츠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최근에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보다 빠르게 미디어 콘텐츠 및 블록체인 사업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컴투스는 게임 사업은 견조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컴투스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로 야구 게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컴투스는 올해는 게임 퍼블리싱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미디어 분야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국내외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 퍼블리싱도 확대해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도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