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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4~5일 실시…"취학통지서 소지해야"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4~5일 실시…"취학통지서 소지해야"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덕초등학교에서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공립초등학교 564개교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립초등학교는 각 학교 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다.

2024학년도 취학대상자는 전년도 취학유예아동과 조기입학아동을 포함해 5만9492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3% 감소한 규모다.

이번 예비소집은 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예비소집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년도와 동일하게 2일간 실시된다.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예비소집에 참여할 수 있다. 장기 휴가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대면 방식 활용이 가능하다.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때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문의해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할 수 있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아동이 취학할 학교에 보호자가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예비소집 기간 중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 교육지원청·단위학교·지자체·경찰청 등과 적극 협력해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촘촘히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를 배포하고,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제작·배포하는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에는 △입학 전 준비사항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의 이해 △안전한 학교생활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교육관련 정보 등과 함께 △교권보호 관련법 및 교원의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등도 포함돼있다.

2024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는 초등학교 예비소집시 직접 받아볼 수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단계에서 부터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의 표준 가이드와 학부모교육 자료를 제공해 초등 1학년 새내기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자께서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 해당 학교에 전화로 세부 사항 등을 문의하거나 학교 누리집 공지 및 안내 사항 등을 숙지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