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최초로 사무관(5급)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2일 밝혔다.
영예의 첫 사무관 승진자인 김흥수 사무관(56)은 1990년 서해안의 영해기점 도서인 격렬비열도 등대 근무를 시작으로 영도·가덕도·오륙도 등대에서 일하는 등 33년간 등대 관리·운영 업무에 매진해 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달 31일자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자를 처음으로 발탁했다.
김 사무관은 "등대 근무 직원 최초로 사무관 승진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