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어난 항공기 사고의 영향으로 3일에도 일본 국내선 100여 편이 결항한다고 NHK가 전했다. 하네다 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다.
일본항공(JAL)은 오전 3시 기준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중 오전 44편이 결항해 7710여 명이 차질을 빚는다고 발표했다.
또 전일본공수(ANA)도 오전 1시 반 현재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54편이 결항해 약 1만10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중에서도 한국 김포 출발 하네다 도착 1편이 결항한다.
ANA는 향후 상황에 따라 결항편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파로 하네다와 김포를 오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편도 잇따라 결항했다.
3일 새벽 1시10분과 2시 하네다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항공편이 결항했고, 오전 8시40분과 9시45분 하네다공항에서 김포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결항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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