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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스테디셀러 ‘대선’ 상표 디자인 리뉴얼

[파이낸셜뉴스] 대선주조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주력제품 ‘대선’의 상표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대선주조, 스테디셀러 ‘대선’ 상표 디자인 리뉴얼
리뉴얼 대선. 대선주조 제공
지난 2017년 출시된 대선은 누적 판매 5억병을 돌파한 대선주조의 스테디셀러로 지역 소비자뿐 아니라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제품이다.

수도권 대형 주류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부분 지역 주류업체들이 점유율을 잃어가는 상황에도 대선주조는 대선과 ‘시원(C1)’의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역 주류업체가 시장 점유율 과반을 내주지 않은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리뉴얼 상표 디자인에는 대선의 과거와 현재의 접목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부산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라벨 색상과 대선의 시그니처 파도 로고는 2017년 레트로 소주 열풍을 주도했던 대선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2022년 리뉴얼 당시 선보인 자체 개발 폰트로 기존 대선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뤘다.

제품명 좌측 상단 ‘초심으로!’라는 문구는 소비자들에게 그때 그 순간 대선과 함께했던 순간으로 돌아가자는 대선주조의 바람을 담았다.

리뉴얼 대선은 이날부터 출고돼 금주 내 지역 주요 상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분들과 대선이 쌓았던 소중한 추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부산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