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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상가서 QR만 찍으면 번역·여행지 안내

지하도상가서 QR만 찍으면 번역·여행지 안내
국제 지하도상가에 설치된 번역·환율 안내 QR 배너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지하도상가 4곳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시설공단은 남포·광복·국제·부산역지하도상가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번역·환율 안내 QR 배너와 영어 리플릿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부산의 주요 지하도상가를 찾는 외국인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번역과 환율 안내 QR 코드가 포함된 배너를 상가 곳곳에 배치했다.


또 상가 운영시간, 위치, 교통편과 인근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영어 리플릿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남부지하도상가 관계자는 "크루즈 이용객을 비롯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양질의 관광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 등으로 주춤해진 지하도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오픈비즈니스 센터, 드로잉 스트릿-국제지하쇼핑센터, 공공화장실 사물인터넷(IoT) 비상벨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