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4일 오전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4일 오전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전날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NK세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어 오전 6시 27분쯤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날 세종지역에 짙은 안개와 전날 내린 비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연쇄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여파로 사고 지점 인근 도로 양방향 통행이 금지되면서 출근 시간대 도로정체가 빚어졌다.
세종시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재난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도로과 및 교통과 등 관련부서, 유관기관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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