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불에 탄 일본항공 여객기의 잔해가 활주로에서 철거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지난 2일 항공기 충돌 사고로 폐쇄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C 활주로의 운영이 8일 0시부터 재개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현재 사고 항공기의 철거와 노면 복구 작업은 끝났으며 활주로 옆 초지 보수도 완료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하네다공항은 이번 충돌 사고 직후 4개 활주로 시설 모두를 폐쇄했다가 3곳은 당일 재개했다.
사고가 발생한 C 활주로는 사고 조사, 기체 철거 등을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해 많은 항공편이 결항했다.
지난 2일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전원 탈출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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