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영세기업, 스타트업 대상
예산 대폭 확대
우수 BM 발굴 및 맞춤상담 지원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4년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전년 대비 19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전년 대비 8억원가량 늘어난 예산이다.
방통위는 위치정보 분야의 우수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중소·영세기업 및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는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위치 정보 우수 사업 모델 발굴 공모전(공모전)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전 입상 및 지원 대상은 2023년도 30개에서 7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청년층 대상 아이디어 발굴 △상용화·사업화 단계의 사업자 대상 지원 분야 등 서비스 유형에 따라 공공·안전과 생활밀착형 부문으로 구분해 각각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위치정보 사업 등록·신고, 사업 모델 분석 및 진단, 국내외 투자유치, 비즈니스 네트워킹, 특허출원 등에 걸쳐 기업 특화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3년 미만 신생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모델 진단을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시험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위치정보 관련 법·제도, 기술,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상시 지원한다.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은 "위치정보 산업은 다양한 혁신산업의 성장 기반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위치정보 기반의 우수 사업 모델을 가진 사업자와 청년·예비창업자들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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