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1호 총선 인재로 영입된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이 교총 회장직을 사임했다.
교총은 정 회장이 제38대 교총회장직을 지난 5일 사임했다고 8일 밝혔다. 정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2022년 6월 20일 교총회장에 선출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 회장을 총선 영입 인재로 영입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이래 첫번째 인재 영입 사례다.
정 회장은 "서울서이초 사건을 겪으면서 무너진 교권과 붕괴된 교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 기반한 올바른 입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이 전국 교원들과 한뜻으로 행동해 교권4법 통과, 학교폭력예방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새 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 온전한 교육권 보장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생 교육자였고 앞으로도 현장을 대변하며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각오"라며 "오직 학교를 살리고, 학생 교육을 바로 세우는 일을 소명으로 삼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교총 회장직은 여난실 교총 수석부회장이 지난 6일부터 직무대행으로 수행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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