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진>는 지난해 중앙 정부, 전남도 등이 실시한 총 81개 분야의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5억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8일 밝혔다.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순천시는 지난해 중앙 정부, 전남도 등이 실시한 총 81개 분야의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5억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분야의 경우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대상'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특별상'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대상' 및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상반기 신속집행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소통행정 및 행정 신뢰도 회복 노력을 위한 시민·공무원·시장 삼합(三合)의 힘이 성과로 인정받았다.
문화관광 분야는 △2022년 시립박물관 2개소 우수 인증기관 선정 △2023년 도서관 운영 문화체육부 장관상 수상 △세계문화유산 부문 금상 수상 등으로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보건복지 분야는 △전남 최초 국민기초생활 분야 '국무총리상' △지역사회보장계획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복지분야 5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순천시가 정부와 대외기관 정책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고 수준 높은 행정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지방 소멸 위기에서 지방을 살려낸 모범답안임을 전국 500여 기관·단체의 벤치마킹으로 증명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정책 추진으로 도시의 신뢰도와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2024년에도 더 높고 새로운 순천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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