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기원·십장생도 신규 제작
3D동화·가상현실 등 체험 다채
부산시청 1층에 마련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새해를 맞아 신규 미디어아트 작품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청 들락날락 미디어아트전시관은 이날부터 '생명의 기원'과 '십장생도' 2종의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시작했다.
시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확보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콘텐츠 도입 용역을 추진해 2종의 신규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했다.
생명의 기원은 빅뱅에서 인간까지, 우주의 탄생에서 지구와 생명의 탄생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5분간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십장생도는 한국 전통 민화의 동식물을 통해 한국 전통 회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3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작품 3종 젬스톤(GEMSTONE), 컬러링(COLORING), 터뷸런스(TURBULENCE)를 임차해 각각 오는 5월 14일까지 미디어월을 통해 전시한다.
한편 5면으로 구성된 인터렉티브 방식의 3D 입체 동화체험관에서는 '흥부와 놀부' '색깔 왕국의 생일파티' 등 어린이 프로그램을 지난 12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동화구연선생님과 함께 어린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가상현실을 접목한 콘텐츠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체견학은 매주 수요일 3회, 개인견학은 매주 주말에 5회 운영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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