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메디아나 결합해 AI 의료 등 메디테크 시장 주도 포부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총 37.52% 지분 확보…곽민철 대표 신규 선임
[파이낸셜뉴스] 메디아나의 최대주주가 셀바스AI로 최종 변경됐다.
메디아나는 지난해 11월 20일 체결한 셀바스AI와 기존 최대주주 간 주식양수도 계약이 마무리돼 메디아나의 최대주주가 셀바스AI로 변경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사내외이사 등 6인을 신규 선임하고 곽민철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변경했다.
오는 10일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 등이 참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각각 31.69%, 5.83%로 총 37.5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메디아나는 다양한 병원용 의료기기에 셀바스 양사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 AI 기술, AI 인식 기술, IoT 서비스, 의료 진단 기술 접목을 통해 AI 원격의료 등 메디테크 시장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테크는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의 약자다.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등 의료,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이다.
곽민철 메디아나 신임 대표이사는 “3사의 결합은 하드웨어 기술 경쟁력과 AI, SW 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최대 AI 의료 혁신기업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AI 기술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 현장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의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바스AI는 AI, 음성인식 대표 기업으로 국내 AI 기업 중 유일하게 제품화, 사업화, 수익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정작시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혈압계, 체성분분석기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뿐 아니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울트라사이트와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해 AI 심장 초음파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는 등 AI 의료 분야 사업을 확대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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