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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클럽 디 오아시스, 부산 제1호 ‘국민보양온천’ 지정

[파이낸셜뉴스]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초고층 복합건물 엘시티에 들어선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 ‘’클럽 디 오아시스’가 부산 최초의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해운대 클럽 디 오아시스, 부산 제1호 ‘국민보양온천’ 지정
해운대 클럽 디 오아시스 6층 노천 보행 족탕 전경
9일 부산시에 따르면 보양온천이란 온천수의 온도, 성분 등이 우수하고 주변 환경이 양호해 온천을 통한 건강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 중 행정안전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 고시하는 온천을 말한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온천수 온도가 35℃ 이상이거나 25℃ 이상일 경우 유황, 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 또는 고용물을 1,000㎎/ℓ 이상 함유해야 하는 등 행안부에서 정한 엄격한 시설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클럽 디 오아시스 온천시설은 지난해 12월 행안부 심사를 통해 보양온천 지정 자격을 갖추게 됐고 이번에 부산시 제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됨으로써 해운대 주변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내 고품격 온천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엘시티 상가시설인 포디움 3~6층에 위치한 클럽 디 오아시스는 3만413㎡ 규모로 3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급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다.

3층 라운지를 거쳐 4층에 오르면 해운대 해수욕장을 조망할 수 있는 8717㎡ 규모의 실내외 워터파크가 있다. 파도풀과 실내 슬라이드, DJ 부스 실내공간과 오아시스풀, 워터 슬라이드, 유수풀, 인피니티풀, 카바나로 채운 실외공간으로 구성됐다.

5층에는 온천 사우나, 6층에는 찜질방 등이 들어서 있다. 4계절 내내 오션뷰와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사우나와 노천탕으로 인기가 높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부산 제1호 보양온천이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해운대가 사계절 볼거리·즐길거리로 넘치는 전국 최고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온천시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 지속적인 연관산업 발굴을 통해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