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신둔IC 인근에서 차량 다중 추돌 사고가 나 소방당국이 도로를 통제, 조치하고 있다. 눈길 미끄러짐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고로 다수 경상자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곳에서 연이어 났다. 전방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이보다 200여m 후방에서는 7대가 연달아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2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천방면 3차로를 모두 통제했으며, 이 때문에 사고 지점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린 눈에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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