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산 신도시 최고령 단지 '백송 5단지'방문
주민들과 노후화된 상황 점검
세대 내부 찾은 尹, 누수 및 내부균열 살펴보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입주자 대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 등 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일산 신도시 내 최초 준공단지 아파트를 찾은 가운데 "노후화로 인한 생활 불편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신속한 재건축 지원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산 신도시 내 최초 준공단지로서 33년 차 아파트인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지하주차장과 세대 내부 등을 점검한 자리에서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신속하게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정주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주민들이 원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입주자대표회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 등 주민들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방문해 주차공간 부족, 천장 마감재 떨어짐 등 노후화된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세대 내부를 방문,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누수·내부 균열 등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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