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李 대표 습격범 신상 국내는 미공개, 외신은 실명으로 보도

李 대표 습격범 신상 국내는 미공개, 외신은 실명으로 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피의자 김모씨가 10일 오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습격범의 신상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과 달리 미국 언론에는 보도를 통해 알려져 대조를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 대표 습격 사건을 보도하면서 용의자가 66세인 부동산 중개업자 김모씨라고 실명을 그대로 공개했다.

또 김씨가 범죄전력과 마약 투약 이력, 정신병력이 없다는 점도 보도했다.

경찰은 과거에 발생한 정치인에 대한 테러 범인을 실명 그대로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익명으로 처리해왔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9일 피의자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한 끝에 비공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