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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도로전광판 개선...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시 전역 25개소 전광판 업그레이드

강릉시, 도로전광판 개선...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강릉시가 업그레이드한 전광판.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전광판 25곳에서 실시간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소통 정보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의 통행시간도 안내하는 도로전광판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강릉지역 전역에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현장장비를 설치하고 수집한 정보를 교통센터에서 분석, 가공해 총 25개소의 도로전광판(VMS)에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전광판은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 도로, 기상 상황, 공사로 인한 통제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 교통 흐름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도로전광판을 통해 정체 상황을 색깔로 구분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차량의 소통정보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통행시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 전광판에서 ➂은 삼거리, ➃는 사거리, ➄는 오거리, ➅은 육거리, Ⓡ은 회전교차로를 나타내며 도형식 전광판의 하늘색 삼각형은 현재 운전자가 보고 있는 전광판의 위치를, 검은색 점은 회전교차로를 의미한다.

차량의 소통정보의 경우 적색은 차량속도 15km이하의 정체를, 노란색은 15km~25km의 서행을, 녹색은 25km 이상의 원활한 상태를 나타낸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지능형교통체계 확대와 고도화를 통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