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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웨이센과 MOU.."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

중앙대병원, 웨이센과 MOU.."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병원장(오른쪽)과 AI 메디테크 전문 기업 웨이센 김경남 대표가 11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병원과 인공지능(AI) 메디테크 전문 기업 웨이센이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대병원과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임상현장에 필요한 공동 연구 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추진 △공동 연구 결과물인 논문, 특허권 공동 소유 △공동 연구 제품의 신의료기술·혁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및 임상현장에 적용되는 데 필요한 공동 연구 및 공동 마케팅 업무 추진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웨이센은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테크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 및 의료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으며, CES 3년 연속 수상 및 누적 8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웨이센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호흡기 셀프 건강 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등을 임상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한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필수가 됐다”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의료 산업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중앙대병원이 의료와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