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11. suncho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외부 위원들은 선거에 안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게 확인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온 분들은 원래 정치를 하던 분들이니 거기에 관해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의 합류로 용산발 공천이 현실화 됐다는 지적에 정 위원장은 "당내 공천은 당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맞다"며 "당이 가지고 있는 여러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천 과정에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개입 우려에 대해서도 정 위원장은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라며 "저를 세운 것을 보면 (윤심이) 별로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관위의 절반 가량이 법조인으로 구성됐다는 지적에 정 위원장은 "법조인이 와서 사심 없이 한다면 좋을 것 같다. 천하위공 자세로 (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특별히 개인적인 (접점이) 없다.
믿어 달라. 쿨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한 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절차적으로 굉장히 공정하게 시행될 것이고 내용적으로 보면 승리하는 공천이 될 것"이라며 "여기서 승리라는 것은 좋게 보면 국민의힘이 승리겠지만 더 크게 보면 국민이 승리할 수 있는 분, 그런 분을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는 내주 중으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