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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코로나 엔데믹으로 취업률 재상승

취업률 789.2%, 지난해 대비 4% 포인트 상승
지역 전문대(1천명 이상 졸업자) 중 유일무이 80%대 육박

영진전문대, 코로나 엔데믹으로 취업률 재상승
영진전문대 전경. 영진전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취업률이 재상승했어요!"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로 발표된 2022년 대졸자 취업률에서 영진전문대가 80%에 육박하는 79.2%를 기록하며 취업 명성을 재입증했다.

특히 해외취업 실적은 전국 2·4제 대학교를 통틀어 최고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흔들렸던 취업률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이다. 실제로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과 2021년 졸업자 취업률이 각각 75.3%, 75.2%였다.

하지만 올해 발표된 2022년 졸업자는 79.2%로 전년 대비 4%포인트로 껑충 뛰었다.

최재영 총장은 "그동안 다져온 주문식교육 기반 위에 신산업 분야와 사회실무 분야로 교육과정 확대 개편, 기업체 기관과 협력해 취업박람회 개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 가동 등을 통해 취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학생들이 백호튜터링, 런(Learn) 페스티벌, 점심시간을 활용한 BTS(Brunch Talking Share)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업과 취업 역량을 크게 높인 게 취업률 상승에 주효했다"라고 강조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대학정보공시에서 2022년 졸업자 3122명 중 2127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79.2%를 달성했다. 이 성과는 대구경북권 1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중에서 독보적이자 유일무이하다.

또 3000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취업의 질(質)적인 수준을 볼 수 있는 대기업 취업 역시 이전보다 일취월장하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2020년, 2021년에 각각 282명, 308명에서 2022년 100여명이 늘어난 410명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해외취업은 전국 대학을 압도하는 실적을 냈다. 2022년 졸업자 중 83명이 일본 등의 해외기업에 취업, 전국 1위에 등극했다.

이를 포함한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 576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취업자를 포함 총 632명이 해외에 취업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