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서던 캘리포니아대와 기술 협력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미국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협력기반을 다졌다.
12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G-Frontier Project 추진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중인 김 지사는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대학, 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는 동부의 보스턴과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히며 주요 기업과 기관, 연구소가 밀집해 있어 도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김 지사는 이날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방문, 병원을 견학한 후 차병원·바이오그룹의 미국 계열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최근 설비확충 추진 및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어 도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안정적 교두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사는 이어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오톰과도 협약식을 가졌다.
강원자치도는 서던 캘리포니아대, 오톰과의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활성화,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양국 대학·기업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바이오는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키워온 강원자치도 3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이번 협약은 앞으로 글로벌 혁신특구에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또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날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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