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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책을 동네서점에서 빌려 보세요

인천시, 서비스 이용가능 동네서점 45개소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위치한 45개 동네서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은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는 지난 2021년 남동구 지역 내 7개 서점에서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41개 서점, 올해 45개 서점으로 확대됐다.

시는 기존 평균 2~3주가 소요되던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도서관 방문에서 서점 방문 수령방식으로 변경해 도서 수령 기간을 1주 이내로 단축했다.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은 2021년 1024권, 2022년 4525권, 2023년 7607권이 신청 될 정도로 시민들의 이용률과 호응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에서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미추홀도서관(책이음) 회원이면 누구나 도서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도서를 신청한 후 희망하는 서점에 방문해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뒤 서점으로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해당 도서를 구매해 보유 장서로 등록한다.

이상정 시 미추홀도서관장은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으로 인해 운영이 어려운 우리 동네 지역 서점을 돕고 시민들의 편리한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하는 책을 동네서점에서 빌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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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