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 2023.1.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한다. 도전 지역구는 제19대 재보궐선거와 제22대를 지낸 서울 동작을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 소명과 신념, 땀과 눈물이 곳곳에 배인, 제가 태어난 동작을에서 다시 새로운 항해에 나선다"며 "반드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동작을 만들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 다시 출발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설렘과 절박함이 교차한다"며 "뜨거운 응원과 지지는 저를 가슴 뛰게 하지만, 차디찬 바닥 민심 앞에서 저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썼다.
정치권을 향해 나 전 의원은 "우리부터 적대와 편 가르기의 정치를 과감히 내려놔야 한다"며 "실용과 중용의 정치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 먼저 손을 내미는 정치, 기꺼이 양보할 수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만 국민께서 우리에게 다시 마음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저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큰 정치를 복원하는 사다리가 되겠다. 대결이 아닌 경쟁, 독점이 아닌 공존의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실시된 국민의힘 당무감사에서 원외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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