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수원 기업이 있는 한국관과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세계관을 둘러보며
이재준 수원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수원 기업이 있는 한국관과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세계관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2일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수원시를 '첨단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수원 기업이 있는 한국관과 전 세계 기업의 첨단제품을 전시하는 세계관을 둘러보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CES에서 첨단 기술·제품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며 "이번 CES가 한국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인공지능(AI)·모빌리티·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을 총망라하는 박람회다.
CES 2024는 9~12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All Together, All On(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열렸다.
CES 2024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벤츠, 퀼컴 등 대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개 기업(150여개국)이 참가했다.
수원시 관내 중소제조기업은 8개 사가 참가했고, 그중 4개 사는 수원시가 마련한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상담을 했다.
수원시는 벤투스에어(창문형 환기청정기), 아크로(탄소저감 광고 플랫폼), 에버트리(디지털 소독기), 에이제이투(홍채인식 솔루션) 4개 중소제조기업에 임차료·장치비, 통역 등을 지원했고, '수원시관'을 운영했다.
미메틱스(생체 모사 접착 패치), 원콤(미니 쿼티 커뮤니케이터), 일렉필드퓨처(포터블 X-ray), 코보시스(자동화 로봇) 등 4개 수원 기업은 성균관대 등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