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지난 11일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서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인 삼락생태공원이 3년 뒤 전국 최대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상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제1호 지방정원인 삼락생태공원이 3년 뒤 전국 최대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도록 노력하겠다.”
조병길 부산 사상구청장은 지난 11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낙동강협의회 신년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낙동강 권역에 있는 부산시 사상구·강서구·북구·사하구와 양산·김해시 등 6개 자치단체는 이날 법정기구인 ‘낙동강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공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동협력 사업·비전과 올해 낙동강 주요 현안 사업을 발표했다.
초대 협의회장을 맡은 나동연 양산시장은 “강과 사람, 자연과 문화의 공존을 지향하는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6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구청장은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과 관련한 질문에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지원체계가 마무리됐다”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리버브릿지(육교) 설계에 착수하고, 대저대교가 건립되면 보행 연결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협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추진할 첫 공동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낙동강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협의회 콘퍼런스 개최와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 낙동강 규제 공동 대응, 낙동강 연계 축제 개발 등의 주요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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